면피의 시작은 공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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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래 내가 보았던 글에서는 제목과 같지 않고 "업무의 시작은 공유" 였다.
이전 회사는 한 실(OO실)안에서 25명정도 있었고, 다양한 부서에서 접수받은 요청, 계획, 기타메시지 등을
실 소속원들에게 포워딩 해준다.이 중 유난히 포워딩을 많이 하는 사람이 있었다.
본인만 알고 정말 중요하게 알아야 할 사항은 별도로 정리해서 공유해도 될텐데,
여과 없이 받은 문서 등을 포워딩을 날린다.처음엔 이게 뭐야 하면서 읽어보다, 자신에게 딱히 상관없을 것 같고 비슷한 내용의 문서가
매일 쏟아져 수신함으로 들어오니 무감각해지고, 증가하는 안읽은 숫자에 피곤해진다.
그러다가 읽지 않고 넘기다가 일터지면 자신은 공유했는데 안 읽어봤어요? 라고 한다.
많은 읽지 않은 메시지에 묻혀 정말 알아야 할 메시지까지 숨겨질때도 있다(날짜가 경과된 후 읽으면 깊은 빡침이...).본인이 남들에게 공유하는 정보의 중요도가 평이한 수준이고 그 양이 다른사람에 비해 눈에 띄게 많은 경우,
정말 알아야 할 사람에게 필요할 때 전달되게 하는 것이 일센스인 듯...